2014년 6월 19일 목요일

돌봐줘야 할 사람이 아니라

 돌봐줘야 할 사람이 아니라 며느리와 함께 살아가야 할 사람이잖아요.
전 제 동생 어릴때부터 이것저것 시켰어요. 어른들이 남자애한테 그런거 시키면 안된다 할때도 우리때는 삼촌처럼, 아빠처럼 그러고 있으면 마누라한테 소박맞아요. 난 그 꼴 못 보니까 미리 교육 시키겠어!! 라고 했죠. 최소한 밥 없을때 라면 끓일줄 알고, 전기밥솥에 밥 앉힐줄도, 반찬꺼내 상 차리고 치울줄도 알고, 빨래 돌려서 털어 널 줄도 알고, 청소기 돌릴줄도 알아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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